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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미인은 콩을 먹는다!? -중앙일보2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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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2-10 19:16 | 조회 | 8678 |
된장, 청국장, 두부, 콩기름, 두유, 초절임 콩.... 콩으로 만든 이런 음식들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미인들이 콩을 먹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그 이유인 즉. 콩에는 가슴성장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가슴을 키운다고? 국내 한 연구(Phytoestrogen에 의한 유방크기 증대의 효과. 최신의학. 2003;46(12):65-69)는 24-35세 사이의 폐경기 전 여성을 대상으로 다량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한 정제를 6개월간 복용시킨 바 있다. 그 결과 특별한 부작용 없이 유방의 크기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음을 보고하였으며, ‘유선 수의 증가 및 유선을 구성하는 세포 수의 증가’를 그 기전으로 추정하였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Phytoestrogen'으로 불리는 식물성에스트로겐은 그 명칭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식물에서 기원하지만 인체 내에서 대사를 통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물질이다. 주로 콩을 포함한 콩가공식품 및 곡류에 많은데,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대두 단백 ‘이소플라본’은 신혈관세포 생성저해 및 항산화작용으로 유방암을 비롯한 암예방에까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호르몬 관련 여성질환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 부작용은 없을까? 최근 해외 한 연구(Side Effects of Phytoestrogen: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Trials. The American J. of Medicine. 2009;122(10):939-946)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안정성에 대해 검증하고자 식물성 에스트로겐 치료군과 위약 혹은 치료하지 않은 대조군의 부작용을 비교한 RCT 논문들을 메타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사용으로 복통 ․ 졸림 ․ 구역감 등 약간의 위장관계 불편함을 겪을 수는 있지만 특별한 부작용의 빈도가 증가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한방 가슴성형치료에도 활용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실제 한방가슴성형 및 교정치료 프로그램에서 보조적으로 활용되는‘볼륨 포뮬러’도 이 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효과 및 안정성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볼륨 포뮬러’는 대두 및 칡을 기본으로 하여 메밀 ․ 홉 ․ 회향 ․ 석류 등에 이르기까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성분들로 구성된 식이제재로, 가슴크기가 너무 작거나 유선 발달이 미약한 경우 침치료와 병행하면 확대 효과를 보조할 수 있다. 가슴의 건강도 지키고, 볼륨도 살려주는 고마운 콩! 오늘 식탁엔 두부를 송송 썰어 넣은 된장찌개가 어떨까? 도움말: 쉬즈한의원 이로민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