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 가슴을 좀먹는 흡연 - 중앙일보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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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3-23 15:55 | 조회 | 3455 |
흡연처럼 건강에 백해무익한 것이 또 있을까? 사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담배의 강한 유혹에 흡연 인구는 좀처럼 줄지를 않는다. 더욱이 남성 흡연율이 감소 추세인 반면, 여성 특히 20대 젊은 여성의 흡연율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사회 문제로까지 부각되고 있다. - 여성 흡연의 문제점 여성흡연이 더욱 문제가 되는 까닭은 남성 흡연에 비해 훨씬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니코틴 대사가 빠른 여성이 남성에 비해 담배에 더 쉽게 중독될 뿐만 아니라, 여성 흡연자는 남성 흡연자에 비해 심장발작을 일으킬 확률 및 폐암 발병률이 두 배나 높다고 한다. 또한 흡연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떨어뜨려 고운 피부를 망칠 뿐만 아니라 생식 능력까지 감소시킨다. - 가슴의 적 ‘흡연’ 그런데 여기, 여성들에게 금연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가슴에 미치는 영향 때문인데, 흡연은 가슴탄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크기 또한 줄어들게 할 수 있으며 건강까지도 앗아갈 수 있다. 1) 흡연과 가슴노화 노화가 오기에는 아직 젊은 여성들이 피부가 쭈글쭈글 해지면서 윗 가슴이 내려앉게 된다면, 그 이유 중 하나는 ‘흡연’이다. 혈액에 노폐물을 쌓이게 하여 혈액순환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좋지 않은 화열(火熱) 기운으로 가슴의 수분과 영양분을 모두 말려버리기 때문인데, 담배를 피우게 되면 가슴이 처지거나 만졌을 때 느낌이 탱탱하지 않고 물렁물렁한 것과 같은 가슴의 노화가 두 배 이상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2) 흡연과 체형변화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S라인 몸매. 그런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S라인에 가까워지기는커녕 가슴은 점점 작아지고 배는 자꾸만 나오는 사람이 있다. 이것 또한 변함없이 피우고 있는 담배 때문일 수 있다. 실제로 한 연구(Smoking affects womens' sex hormone-regulated body form. Am J Public Health. 2009;99(8):1350)는 흡연이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증가시켜 가슴 성장은 방해하고 복부 지방은 축적시키므로 여성의 체형 자체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니까 배는 나오고 가슴은 처진 ET체형을 만들어 버리는 것이 담배일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자. 3) 흡연과 유방암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의 위험인자로, 유방암 또한 예외는 아니다. 독일 하이델베르그 암 연구소는 담배를 피우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담배를 전혀 피운 일이 없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없는 여성에 비해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50%, 과거에 담배를 피웠던 여성은 20% 정도 유방암 위험이 더 높다고 하며, 스스로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지만 하루 최소 1시간씩 1년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된 여성 또한 유방암 위험이 6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쁘고 건강한 가슴, 아름다운 몸매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당장!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도움말: 쉬즈한의원 이로민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