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思春期), 이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춘정(春情)을 느끼게 된다고 하여 사춘기라 하는 이 시기! 말 그대로 인생의 봄날이라고 할 수 있다. 봄이 되면 얼었던 땅이 풀리고 새싹이 돋듯 우리 몸도 같은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여성의 사춘기는 유방발아(Breast budding)라는 2차 성징이 최초로 나타나며, 음모와 액모가 뒤이어 발달된다.
가슴발달의 5단계, 나는 몇 단계? 그렇다면 2차 성징의 첫 단계! 가슴발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1단계 유두만 조금 있을 뿐 가슴은 거의 편평해서 남녀를 구별할 수 없다.
2단계 보통 8세에서 12세 사이에 일어나는데 초등학교 3-4학년 정도의 시기를 떠올리면 쉽게 알 수 있다. 이 시기에 비로소 유선조직이 생기기 시작한다. 동시에 가슴도 봉긋하게 나오는 느낌이 들고 찌릿찌릿 아프기도 하는데 가슴이 자라고 있다는 신호이다.
3단계 보통 12~14세경, 즉 초등학교 5~6학년 정도의 시기다. 유방조직 자체가 더욱 커지고 유두도 약간 커지게 되며 색이 어두워지기도 한다.
4단계 14~15세경, 유방조직 위로 유두와 유륜이 도드라지게 솟아오르게 된다. 이 단계에서 양쪽의 유두가 벌어지면서 두 개의 작은 산 같은 모양으로 사이즈가 커진다.
5단계 18세까지 진행되며, 가슴발달의 마지막 단계이다. 4단계에서 솟아올랐던 유륜이 배란이 되면서부터는 유방의 윤곽에 맞추어 낮아지고 유두만 솟아오른 형태로 성인 여성의 유방윤곽인 눈물방울(tear drop) 모양으로 자리 잡는다. 배란과 생리가 안정화 되면서 호르몬 주기에 따라 매달 가슴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배란기부터 생리 전까지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선이 붓는 느낌이 들고 가슴이 단단해지며 만지면 아프기도 한다.
작은 가슴의 원인은 작은 유선 지금까지 한방가슴성형치료를 통해 만난 환자분들은 대부분 가슴이 약간 나오기는 했으나 안에 자리잡고 있는 유선 조직은 콩알~밤송이 정도 크기밖에 안 되는 초등학생 정도의 가슴발육인 2~3단계에서 성장이 멈춘 듯한 가슴이었다. 정상 성인 여성의 유선과 비교하면 1/4~1/3정도의 크기다. 임상적으로 살펴봤을 때 작은 가슴은 사춘기 발달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한 상태에서 멈췄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방가슴성형 최고의 타이밍! 사춘기 그래서 초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가슴이 2단계까지 성장하지 못한 경우에는 한방가슴성형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시기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보형물을 삽입하는 성형수술은 사춘기 가슴성장이 완전히 지난 18세 이후에나 가능하다. 그렇다면 충분히 성장의 시기가 남아있는 사춘기 여학생들은 그동안 노력할 방도도 없이 2-30대가 되어서야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술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춘기는 자연적인 가슴성장의 가능성을 최대치까지 끌어낼 수 있는 최고의 타이밍이다.
최근에는 한방가슴성형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침치료를 통한 가슴확대 및 교정 프로그램인 가슴아큐를 받으려고 어머니가 먼저 데리고 오는 10대 여학생들이 많다.
가슴아큐는 호르몬검사와 체형검사를 병행하여 사춘기에 가슴이 충분히 자라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체계적으로 진단하여 교정한다. 따라서 아직 체형의 변화나 가슴성장이 끝나지 않은 사춘기에 가슴아큐 치료를 받게 되면 더욱 효과적이다.
도움말: 고지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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