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는 태양. 구릿빛피부. 시원한 아메리카노의 계절. 여름. 여름은 갔다.
발빠른 트렌드세터들은 이미 F/W시즌에 걸맞은 “우유빛 피부”를 가꾸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베이지, 그레이, 블랙이 대세를 이루는 가을 트렌드에 하얀 피부는 청순하거나 시크한 매력을 더해주리라.
여름내 땀을 흘리느라 건조해진 피부와 눈가의 잔주름, 땀과 피지로 인해 더욱 커진 모공의 상태는 심각하다. 태양에 그슬린 거뭇거뭇한 피부는 시골에서 갓 상경한 것 같고, 검게 올라온 기미도 한몫을 한다.
그렇다면 여름의 흔적을 말끔히 지우고 탄력적인 피부와 얼굴라인, 깨끗한 모공을 갖춘 환한 얼굴로 만들 방법은 없을까? 여기 우유빛 가을 피부를 위한 Tip들을 소개한다.
1. 촉촉한 수분관리 가을은 아름답지만 피부에 있어서는 독인 시기이다. 가을의 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여성의 눈가와 입가를 말리고 주름을 쉽게 유발한다. 또한 피부가 탄력을 잃어 얼굴라인이 처지게 된다. 때문에 가을에는 피부가 24시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수시로 물을 섭취하고 수분제품으로 보습막을 형성해 주어야 한다. 중간중간 미스트를 이용해 마른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면 더욱 좋다.
2. 자외선 차단은 필수 이번 가을은 유독 비오는 날이 많았던 여름보다 20%이상 습도가 낮아지고, 해가 비치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렇게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얼굴에 기미, 주근깨, 잡티가 생기기 쉽다. 더 이상의 색소 침착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태양이 가장 뜨거운 오전11시~오후3시 시간대는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소량씩 두드려 흡수시켜 여러번 발라야 효과적이다. 또한 3~4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주어 지속적으로 자외선을 차단시키도록 한다.
3. 묵은 각질을 깨끗이 여름내 땀과 피지와 함께 섞여 쌓인 각질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키고, 얼굴톤을 칙칙해 보이게 한다. 억지로 각질을 손으로 문지르면 안 되고 흑설탕이나 죽염을 이용해 얼굴을 가볍게 문지르듯 마사지해준다. 각질 관리 후에는 바로 보습제품을 발라주어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주어야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지 않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4. 잡티 지우기 여름이 지난후 여성들의 광대에는 깨알같은 잡티들이 자리잡고 있다. 잡티는 먹는것과 바르는것 모두 신경써야 하는 까다로운 부분이다. 일단 비타민C의 섭취를 통해 멜라닌 생성을 막아 기미, 주근깨를 완화시켜야 한다. 또한 꼼꼼한 클렌징으로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일주일에 2번정도 백강잠, 율무가루를 이용한 한방팩을 통해 화이트닝을 돕는다.
5. 이미 넓어진 모공과 잔주름, 얼굴처침은 한방성형 동안침 V아큐로! 단기간에, 좀더 효과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동안 매선 V아큐를 받아보자. V아큐는 한방약실을 이용한 매선요법으로 얼굴 형태를 V라인으로 잡아주고, 소원침으로 진피층의 독소를 배출하여 콜라겐 재생을 위한 최적의 상태를 만들며, 편안침으로 안면의 혈행 및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피부 탄력을 증가시켜 준다.또한 얼굴윤곽의 핵심이 되는 등의 불균형을 치료하여 근본적인 원인까지 잡아주게 된다.
통증이 적고 시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으면서 피부노화와 주름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최근 한방성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1회만으로도 효과가 있어 바쁜 현대 여성들이 진행하기에 무리가 없다.
올가을을 맞이하는 당신의 자세는 어떠한가? 부작용 걱정 없는 한방시술로 주름 없이 팽팽한 피부, 촉촉한 피부를 준비하자. 사랑이든, 일이든, 언제 올지 모를 기회가 당신에게 미소 지을 것이다.
도움말 : 쉬즈한의원 한나영 원장
|